부동산 관련 기사를 보다 보면 ‘공시지가’, ‘실거래가’, ‘시세’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. 모두 가격을 의미하지만, 실제로는 계산 방식도 다르고, 활용되는 목적도 완전히 다릅니다.
이 글에서는 내 집 마련 전 꼭 알아야 할 부동산 가격 3종 비교를 통해 헷갈리는 용어를 쉽고 정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.
공시지가: 세금과 각종 행정 기준이 되는 가격
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정하는 토지의 공적 가격입니다. 이는 시장 가격이 아니라, 국가가 정한 기준 가격으로, 아래 목적에 사용됩니다:
- 재산세, 종부세 등 세금 부과 기준
- 건보료, 기초수급 등 행정 지표
- 보상금, 개발 부담금 등 공공 목적 활용
공시지가는 현실 시세보다 낮은 편입니다. 다만 정부는 시세의 90%까지 현실화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입니다.
단독주택, 토지 → 개별공시지가 / 아파트 등 → 공동주택 공시가격
📍조회: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
실거래가: 실제 계약된 거래 금액
실거래가는 집을 사고팔 때 실제로 신고된 거래 금액입니다. 모든 주택 거래는 계약 후 30일 이내 신고 의무가 있으며, 누구나 열람 가능합니다.
- 대출 심사 기준
- 시장 분석 및 정책 참고자료
허위 신고 시 과태료 / 층수, 면적 등 정보 포함
📍조회: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
시세: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예상 가격
시세는 지금 이 집을 팔면 받을 수 있는 예상 거래 가격입니다. 중개업소, 포털, 인근 단지 데이터 등 시장 기대치 기반 가격으로 다음과 같이 사용됩니다:
- 매매 협상 기준
- 청약 비교 지표
- 참고 자료
호가와 혼동 주의 / 기준 없이 유동성 높음
📍조회: 네이버 부동산, 직방, 호갱노노 등
요약 비교표
구분 | 정의 | 기준 시점 | 주 사용 목적 | 신뢰도 | 조회 방법 |
---|---|---|---|---|---|
공시지가 | 정부가 정한 공식 가격 | 매년 1월 1일 | 세금, 보상, 행정용 | 중 |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|
실거래가 | 실제 매매된 계약 금액 | 계약일 기준 | 대출, 분석 자료 | 높음 |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|
시세 | 예상 시장가 | 수시 변동 | 협상, 청약, 참고용 | 보통 | 부동산 앱, 포털 |
집을 사거나 팔 때, 단순히 “이 집 얼마야?”라는 질문에는 3가지 다른 가격이 존재합니다.
공시지가로 세금이 결정되고, 실거래가는 금융의 기준이 되며, 시세는 협상의 출발점입니다.
이제부터는 세 가지 가격을 구분해서 보고, 똑똑하게 판단해보세요!
'부동산 기초 지식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아파트? 빌라? 오피스텔? 주택 종류 한눈에 정리! (2) | 2025.04.04 |
---|---|
상가 계약 시 꼭 확인해야 할 권리금과 주의사항 총정리 (1) | 2025.04.04 |
부동산 초보도 이해할 수 있는 계약서 핵심 용어 (0) | 2025.04.03 |
사는 집 vs 돈 되는 집? 실거주와 투자용 부동산 완벽 비교 (0) | 2025.04.03 |
보증금 못 돌려받을까 걱정된다면? 전세보증보험 꼭 알아두세요 (2) | 2025.04.03 |